차범근(車範根[5], 1953년 5월 22일~)은 대한민국의 은퇴한 축구 선수이자 축구 지도자, 해설가, 평론가로 현재는 독일 분데스리가 레전드 네트워크 엠버서더로 활동 중이다. 선수 시절 포지션은 공격수이며, 1978년에 한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독일의 프로 축구 리그인 푸스발-분데스리가에서 데뷔하였고, 다름슈타트,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바이어 레버쿠젠 소속으로 뛰었다. 1972년부터 1986년까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으며, 최다 득점 선수로 기록되었다. 그는 두 번의 아시안 게임에 참가하여 1978년 아시안 게임 축구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에 기여했고, 1972년 AFC 아시안컵 준우승을 차지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며 아시아인으로서는 역대 최다득점이 되는 리그 통산 98골을 기록했으며 독일에서 활약했을 당시 차붐이라는 애칭으로 불렸으며, 국제 축구 역사 & 통계 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Football History & Statistics), 영국 ESPN통신, 아시아 축구 연맹(AFC)등에서 ‘20세기 아시아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월드사커지에서는 '잊을 수 없는 100대 스타', '20세기 축구에 영향을 미친 100인'에도 선정되었다.[6] 은퇴 후 MBC의 해설위원으로 해설가 활동을 시작했으며, 2010년 FIFA 월드컵과 2012년 하계 올림픽에서 SBS의 해설위원을 맡았다. 가족은 부인 오은미, 딸 차하나, 아들 차두리, 차세찌, 며느리로 배우 한채아가 있다. 차범근의 이전 A매치 기록은 121경기 55골이었으나 2014년 11월 4일 대한축구협회에 의해 135경기 58골로 수정되었고, 지속적인 데이터베이스 정비로 인해 기록이 수정 중이다.